전북 전주시는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없이 실내에서 마음껏 놀수 있도록 송천동에 '야호 송촌 장난감도서관' 문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송천동 메가월드에서 김승수 전주시장, 시·도의원, 어린이집연합회 임원진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호 송천 장난감도서관 개소식을 가졌다.
야호 송천 장난감도서관에는 300여종 1,000여점의 장난감과 365종 1,800여권의 아동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놀이체험실과 수유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만 0세~5세 영유아 개인과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주시가 야호 송천 장난감도서관을 조성하게 된 것은 기존 전주지역 장난감도서관이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장난감도서관 놀이체험실을 포함한 5곳이 완산구 권역에 편중됐기 때문이다.
이번 송천장난감도서관 개관으로 덕진구에서는 인후장난감도서관에 이어 두곳으로 늘어났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장난감 도서관은 영유아에게 미세먼지, 폭염, 혹한에도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놀이체험실, 자유놀이프로그램 등을 통해 부모‧자녀 간 친밀도를 향상 시키고 부모 간 양육정보 공유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