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이하 KAMA)는 ‘업무 마일리지’ 제도를 올해 말 첫 적용한다.
업무마일리지 제도는 개인별 문서작성, 활동 등 모든 업무실적을 계량화·시스템화하여 개인별 연간 누계 점수로 개인별 실적을 절대 평가하는 근무평정 방식이다.
기존에는 확정된 등급별 비율(S등급 10%, A등급 20%, B등급 40%, C등급 20%, D등급 10%)에 따라 평가 점수 순으로 개인별 등급을 부여하는 상대평가 체제를 유지했었다. 연초 신임회장은 취임하면서 상대평가의 불합리성과 성취동기 약화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하여 업무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KAMA가 자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업무마일리지 도입이후 전직원중 80%가 업무평가의 공정성이 확보되었다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직원중 72%는 자발적 업무수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또 72%는 적극적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앞으로 KAMA는 공정한 마일리지 부여기준 마련을 위해 각 부서 및 업무의 특성을 고려하고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갈 예정이다.
한편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만기 회장은 지난 4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로부터 ‘2019 자동차인 산업부분 공로상’을, 30일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2019년 생산성리더 대상’을 수상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