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전기 저상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전기저상버스는 277번과 277-1번 버스가 주행하는 정읍 시내 순환 구간에 투입돼 하루 7~8회 운행된다.
전북 14개 시군 가운데 처음 시행되는 50인승 전기 저상버스는 노약층과 장애인, 임신부 등을 배려했다. 특히 일반버스와 비교해 엔진의 진동과 소음이 현저히 적어 승차감 개선으로 승객들의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 할 전망이다. 또한,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자동차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대기 환경 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기존 경유를 연료로 하는 버스와 비교해 연료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섭 시장은 “전기 저상버스는 교통약자의 편의 증진과 미세먼지 대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전기 저상버스를 늘려 시민의 교통 편익 증진과 대기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