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장관 3일 취임식…조직 개편 언급에 ‘촉각’

추미애 법무장관 3일 취임식…조직 개편 언급에 ‘촉각’

기사승인 2020-01-02 16:14:42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오는 3일 취임식을 진행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2일 법무부는 추 장관은 다음날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취임식을 검토했으나 내부 준비 상황 등으로 인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같은날 오전 추 장관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공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오전 7시쯤 추 장관 후보자 임명을 재가했다”면서 “추 장관 임기는 이날 0시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법무부 장관직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80일 만에 다시 채워진 셈이다.

취임식에서는 검찰 조직 개편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추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바로 어떤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추 장관은 오전 8시 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를 수행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후 오전 9시에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0년 정부 시무식, 오전 11시에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정부신년회에 참석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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