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주 천안을 출마선언 “文정권 가짜 정책 파산”

박찬주 천안을 출마선언 “文정권 가짜 정책 파산”

기사승인 2020-01-03 00:04:00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2일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 천안시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대장은 같은날 천안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안보는 위태롭고 경제는 동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정치는 실종되고 사회는 갈라지는 등 모든 분야에서 총체적 난국에 처해 있다. 무너진 대한민국의 안보를 바로 세워 강한나라, 힘 있는 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가짜 정책은 파산했다. 외교는 누구의 지지도 받지 못하는 외톨이가 됐고, 군대는 평화에 취해 본연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며 “안보의 핵심축인 한미동맹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출마한다. 현 정부는 아마추어식 경제정책으로 국민의 삶을 힘들게 만들고 있다”며 “잘못된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바로잡아 대한민국의 경제를 되살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출마한다”고 했다.

‘공관병 갑질 의혹’에 대해서는 “군 검찰 등에서 최종 무혐의를 받았다”며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던 ‘전자팔찌를 채워 인신을 구속했다’ 는 등의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박 전 대장은 자신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임태훈 군인권센터소장을 향해 “삼청교육대 교육을 받아야 하지 않느냐”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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