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난해 열린 ‘2019년 희망더하기 대화’ 건의사업에 대한 올해 예산 120억원을 확보해 읍면동 주민과의 현장소통행정의 실효성을 높였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연초에 진행되던 읍면동 연두방문 대화 시 주민 건의사업이 예산반영에 시간이 걸리는 문제점과 일방적 대화보다는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 6월로 변경하고 읍면동을 순회하며 ‘희망더하기 대화’를 진행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주민 건의사업을 수렴했다.
올해 반영된 예산은 추진예정 사업 총65건의 74%인 48건이며, 나머지 17건은 추경예산에 반영해 목표된 사업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의 중요도에 따라 2021년도까지 추진예정이거나 중장기 사업으로 예정된 25건에 대해서도 89억원을 반영키로 해 희망더하기 대화에 반영된 사업은 총 73건 약210억원이다. 한편, 건의사업 중 시급한 현안사업 86건은 지난해 완료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희망더하기 대화를 통해 건의된 시민의견은 최우선 사업으로 지속 관리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편성된 예산 현황 및 추진상황은 건의자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함으로써 지속적인 소통을 해 나갈 계획이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