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국당 입법방해·보이콧…국민심판 여론 높아”

與 “한국당 입법방해·보이콧…국민심판 여론 높아”

기사승인 2020-01-04 13:19:59

더불어민주당은 4일 자유한국당 장외투쟁을 두고 ‘입법 방해 행위’라며 비난했다.

홍익표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으로 국민들이 진짜 원하는 것은 국회로 돌아가서 20대 국회를 잘 마무리하라는 것이지만 한국당은 끝까지 국회 보이콧과 입법 방해로 일관하고 있다고 따졌다. 

그는 한국당은 장외집회라는 의미 없는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당이 장외집회에만 몰두하는 것은 곧 한국당이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계속 걸어가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전날 집회에서 문재인 정권 심판 필요성과 함께 자당 혁신을 강조한 것도 지적했다.

홍 대변인은 여러 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 총선에서 집권 4년 차에 접어든 정권 심판론보다 야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여론이 더 높다며 이것이 바로 국민들 시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당은 진정한 혁신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지금처럼 문재인 정부 실정과 정부·여당 비판에만 몰두하는 것은 쇄신 방식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중 형사소송법 개정안 상정을 시작으로 검찰청법 개정안과 유치원 3법을 순차적으로 처리해나갈 방침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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