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올해 취항 10주년을 맞이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중장거리 노선 운영, 연내 중형 항공기 도입
티웨이항공은 우선 중장거리 노선 취항 준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현재로는 국제선 44개, 국내선 3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중장거리 노선은 아직 미확정이나 중형항공기를 통해 호주, 중앙아시아, 하와이 등으로의 노선 확장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운항, 객실, 정비, 전략, 구매부서 등이 참여한 전사적 TFT를 구성해 가동 중이며, 상반기 중장거리 노선 확정과 함께 연내 도입할 새로운 기종의 중형 항공기 도입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보잉737-800 NG 28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항공기 평균 기령은 9.4년으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낮다. 추가로 도입될 중형항공기 또한 낮은 기령의 항공기 도입으로 안전운항을 이어갈 예정이다.
◇ 자체훈련센터 구축 등 안전투자 통한 최상의 안전운항 구축
지속적인 안전투자를 이어나가 최상의 안전운항 시스템과 훈련센터 시설 구축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포공항 화물청사 내 1600평 규모의 자체 훈련센터를 짓고 있으며, 현재 훈련시설물과 내외부 인테리어 디자인을 확정하고 연내 완공 일정에 따른 내부 공사를 진행 중이다.
더불어 항공기 운항을 총괄하는 종합통제센터도 훈련센터에 마련되어 전면 월 스크린을 통한 항공기 위치, 운항정보, 기상, 공항 상태 등 비행기의 이륙부터 착륙까지 필요한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업무를 이어갈 수 있게 된다.
◇ 해외 영업 마케팅 활동 강화
지난 2016년부터 일본, 대만, 베트남, 중국 내 현지 지역본부 및 판매지점을 세우고 해외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영업조직 개편을 통해 중국/동남아개발단, 시장개발팀, 지역별 노선팀을 신설했으며, 노선 확장 및 해외 발 판매를 위한 개발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취항 1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펼쳐 나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최상의 안전운항을 기반으로 다양한 노선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와 고객의 사랑에 보답해 나가는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