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 수주량 2년 연속 1위…중국과 88CGT 차이

한국, 조선업 수주량 2년 연속 1위…중국과 88CGT 차이

기사승인 2020-01-07 06:00:00

한국의 조선업 수주량이 2년 연속 1위를 달성에 성공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가 지난해 국가별 선박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529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중 한국이 37.3%인 943CGT를 수주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주실적 2위는 855만CGT를 달성한 중국이다. 

선종별로 보면 대형 LNG운반선 51척 중 48척, 초대형유조선(VLCC) 31척 중 18척, 초대형 컨테이너선 36척 중 22척을 한국이 수주했다. 

클락슨은 올해 러시아, 카타르, 모잠비크 등의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예정돼 있어 글로벌 발주가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3850만CGT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글로벌 조선 건조량은 951만CGT로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조선 건조량은 2018년 역대 최저인 772만CGT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2분기 이후부터 회복세를 보였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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