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자유한국당을 향해 “비례자유한국당 갖고는 안 된다. 정의로 싸워라. 꼼수 쓰지 마라”라고 지적했다.
조 공동대표는 6일 MBN ‘판도라’에 정청래 전 국회의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출연했다.
그는 이날 “‘황교안 깨기’ 작업에 들어갔다. 자유한국당을 이런 식으로 배신자 세력 즉 ‘내각제 세력’이 깨는 것은 반대한다. 선거 100일 앞두고 보수 진영은 초읽기에 들어갔다”라고 언급했다.
조 공동대표는 또 자유한국당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정신 똑바로 차려라. 우리공화당을 자유한국당은 왜 반대하고 내치려 하는가? 우리공화당이 없었으면 어떻게 되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비례자유한국당을 갖고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오른쪽에 정의당 같은 당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아졌다”라며 “자유한국당 외에 투쟁력 있는 정당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우파 국민들이 많아졌다. 그것이 우리공화당이다”라고 강조했다.
조 공동대표는 “우리공화당의 인재 영입 예상은 대강 말씀드리면 대기업 책임연구원, 옥스퍼드 대학 출신 등 자신의 직장 생활을 하는 젊은층 10여 명”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말미에서 조원진 공동대표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게 남기는 메시지로 “진정성 있게 판을 잘 봤으면 좋겠다. 너무 전략 부재다. 국민을 믿고 가면 된다. 정의로 싸워라. 꼼수 쓰지 마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