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證 “포스코 4분기 영업익 1조원 밑돌 것…목표가 6%↓”

NH투자證 “포스코 4분기 영업익 1조원 밑돌 것…목표가 6%↓”

기사승인 2020-01-08 09:57:59

NH투자증권은 8일 포스코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제품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2년여 만에 처음으로 1조원 이하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종전 목표주가 30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종전대로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6조3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734억원으로 47% 줄어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변 연구원은 “2017년 3분기 이후 분기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계속 기록해왔으나 지난해 4분기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돈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지난해 4분기 탄소강의 평균판매가격(ASP)이 1t에 70만원으로 전 분기보다 약 3만5000원 떨어진 반면 원료 가격은 1t당 5000원가량 하락해 스프레드(제품과 원료 가격 차이)가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또 “세계적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철강 경기 회복 시점을 예단하기 어렵고 철광석 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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