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만난 박지원 의원 “맨해튼에 빌딩 다섯 채 있었는데…”

이동욱 만난 박지원 의원 “맨해튼에 빌딩 다섯 채 있었는데…”

기사승인 2020-01-08 10:39:58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배우 이동욱과 만난다.

SBS는 8일 “박지원 의원이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매회 각 분야의 유명인을 초대해 대화를 나눠온 토크쇼 호스트 이동욱은 박지원 의원을 초대해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동욱은 박지원 의원과의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기억이 안 난다’라는 답변 금지” “어떤 상황이 와도 절대 화내지 않기”라는 2가지 규칙을 제안하며 긴장감 있게 토크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이동욱을 만나 민생 경제, 청년실업, 남북문제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으로 수위 높은 토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욱은 박지원 의원을 일컫는 다양한 별명에 관해 묻기도 했다. 박 의원의 별명인 ‘정치 9단’, ‘여의도의 요물’ 등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특히 ‘정보통’이라는 별명답게 본인만 알고 있다는 정치 비사도 들려줄 예정이다.

겸손함을 잠시 내려놓고 자신을 자랑하는 플렉스 토크(FLEX TALK) 코너에서는 ‘영 앤 리치’라 불렸던 박 의원의 파란만장 인생 스토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에서 가발, 가죽 사업으로 큰돈 벌었다는 그는 “맨해튼에 빌딩 다섯 채가 있었다”며 남다른 플렉스를 선보였다. 당시 재산의 현 시세를 들은 이동욱은 “그냥 미국에 계셨던 게 나을 뻔했다”며 놀라워했지만, 박지원 의원은“정치하면서 지금은 다 팔아먹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지원 의원은 오랜 정치 생활을 통해 얻게 된 자신만의 분석능력 능력을 자랑하며 21대 총선 결과와 차기 대권에 대해 주저 없이 전망했다.

아울러 이동욱은 직접 국회를 찾아가 각 정당 국회의원들과 만나 정치 불신 풍조에 관해 물으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끌어냈다.

이날 오후 10시 방송.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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