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수입 호두·양파·삼겹살 가격 올라

설 앞두고 수입 호두·양파·삼겹살 가격 올라

기사승인 2020-01-08 13:54:25

관세청이 설날을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의 최근 수입 가격 동향을 공개했다. 

8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의 평균 수입 가격을 지난해 1월 10∼16일 평균 가격과 비교한 결과 껍질 벗긴 호두(42.5%)·냉동 양파(23.3%)·김치(18.8%)·바나나(16.3%)·껍질 벗긴 아몬드(14.6%)·냉동 고추류(14.0%) 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축산물과 수산물 중에는 냉동 삼겹살(14.9%), 냉동 닭다리(4.8%), 냉동 소갈비(3.9%), 냉동 꽁치(52.2%), 냉동 명태(38.9%), 냉동 고등어(8.9%) 등이 많이 뛰었다.

반면 말린 팥(-58.6%), 설탕(-40.9%), 신선·냉장 당근(-21.3%), 들깨(-12.7%), 참깨(-9.7%), 버터(-13.9%) 등은 떨어졌다. 냉동 갈치(-27.5%), 신선·냉장 낙지(-21.8%), 냉동 조기(-19.1%), 냉동 오징어(-9.2%) 등의 수입 가격도 작년 설 직전과 비교해 내림세로 나타났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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