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바이브 멤버 윤민수가 자신을 둘러싼 음원 사재기 의혹에 “바이브는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윤민수는 8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가온차트뮤직어워즈에서 가수 장혜진과 함께 부른 ‘술이 문제야’로 6월 음원 부문 올해의 가수상을 받은 뒤 이같이 밝혔다.
이날 무대에서 “많은 오해와 억측을 받고 있어 맨 정신으로 살 수 없는 윤민수”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바이브는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 우리 회사 모든 아티스트들이 오해와 억측들을 받고 있는데 당당하게 하던 대로 노래와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을 계기로 인해 잘못된 것들이 바로잡아지고 정직하게 음악 하는 분들이 선의의 피해 입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함께 무대에 오른 장혜진은 “깜짝 놀랐다. 무대에서 큰 절을 받아 감사드린다. 윤민수와 함께 했던 작년 한 해 행복했다.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행복했지만 수상까지 하게 돼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