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기관 신입 평균 연봉 3669만원…1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5173만원

올해 공공기관 신입 평균 연봉 3669만원…1위 대구경북과학기술원 5173만원

기사승인 2020-01-13 11:51:50

올해 공공기관 대졸 신입사원 초임 평균 연봉이 3669만원으로 지난해 3642만원보다 0.7%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앱 알바콜이 ‘2020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에 참여한 141개 기관의 신입사원 연봉을 취합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공기업(31곳), 준정부기관(70곳), 기타공공기관(40곳)에서 밝힌 올해 신입 초임은 평균 3669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공공기관 초임연봉 평균 3642만원(2019 공공기관 채용정보 박람회 참여 기관 기준)과 비교하면 약 0.7%포인트 올랐다.

올해 신입사원에게 가장 높은 초임을 지급할 것으로 예고한 기관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으로 전일제 신입사원에게 지급할 초임연봉이 5173만원에 달했다. 실적수당 및 급여성 복리후생비가 포함된 금액으로 지난해 4989만원보다 상승했다.

이어 IBK기업은행(5000만원), KDB산업은행(4900만원), 한국원자력연구원(4894만원/성과급 별도), 한국과학기술원(4851만원) 순으로 초임 연봉이 높았다. 이어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공공기관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669만원), 국방과학연구소(4608만원), 한국예탁결제원(4553만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4535만원) 등이었다.

지난해 인크루트가 실시한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공공기관 1위에 꼽힌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올해 초임 연봉은 4457만원이었다.

사업분야별로 ‘에너지’ 분야가 평균 3714만원으로 초임 연봉이 가장 높았다. 이어 농림수산환경(3696만원), SOC(3677만원), 연구(3673만원), 금융(3612만원), 고용보건복지(3551만원), 산업진흥정보화(3535만원), 문화예술외교법무(3381만원)분야 순으로 분석됐다.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인원은 지난해보다 2000여명 늘어난 2만5600명으로 전망된다. 가장 많은 정규직을 채용하는 곳은 한국철도공사로 올해 정규직 일반부문 신입사원 1320명 및 고졸부문 신입사원 230명으로 총 1550명의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또 체험형 인턴 1000명도 별도 선발된다.

이어 한국전력공사(1500명)가 올랐다. 대졸신입 1250명 및 고졸신입 250명 포함으로 그 외 체험형 인턴은 연간 2회 총 1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위로 대졸신입 700명, 무기계약직 215명, 고졸 100명 등 모두 총 1015명을 뽑을 전망이다.

채용규모 상위 3개 기관의 초임 연봉은 한국철도공사(3274만원/성과급 별도), 한국전력공사(3575만원), 국민건강보험공단(3189만원/성과급 제외)으로 확인됐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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