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황교안 혼자만으로 총선 돌파 안된다는 것 삼척동자도 다 알아”

홍준표 “황교안 혼자만으로 총선 돌파 안된다는 것 삼척동자도 다 알아”

기사승인 2020-01-14 19:05:29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년 동안 수없이 목숨을 건 투쟁을 외쳤지만 단 하나도 저지하지 못 하고 모든 것을 내어준 어젯밤 국회였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야당은 허공에 주먹질만 한 허망한 세월을 보냈습니다. 머릿수가 모자라서가 아니라 절박함이 없었고 이미 저들에게 깔보임을 당한터라 무망한 대처로 세월을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제 총선 앞에 섰습니다. 마지막 희망은 대통합입니다. 황대표 혼자만으로 총선 돌파가 안된다는 것은 이제 삼척동자도 다 압니다”라며 “유승민 의원만 다시 불러오는 것은 소통합에 불과하고 선거에 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대통합이 필요하고 대통합의 키맨은 황대표입니다.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통합비대위를 선언 하십시오”라고 조언했다.

홍 전 대표는 “그 길만이 당도 살고 본인도 사는 길입니다. 시간 끌기로 다시 통합 화두를 이용 하면 총선은 참패의 길로 갑니다. 폭주하는 문정권을 막는 마지막 선택 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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