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가 13일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내 총 393명 모집에 1070명이 지원해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도 간호·보건계열이 강세를 보이며 치위생과 일반과정졸업자전형 2명 모집에 61명이 지원해 30.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물리치료과 일반과정졸업자전형 12명 모집에 160명이 지원해 13.3대 1, 60년 전통의 간호학과는 일반과정졸업자전형 34명 모집에 380명이 지원해 11.2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인문사회계열에서는 유아교육과 전문과정졸업자전형 1명 모집에 13명 지원해 13대 1로 가장 높았으며, 금융부동산과 전문과정졸업자전형 1명 모집에 6명이 지원해 6대 1로 뒤를 이었다.
공학계열에서는 최근 다수의 지적공무원 배출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측지정보과 일반과정졸업자전형 1명 모집에 15명이 지원해 1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건축인테리어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는 건축인테리어과도 전문과정졸업자전형 2명 모집에 8명이 지원에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안경광학과, 의무행정과, 식품영양조리학부(식품영양전공, 외식조리제빵전공),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학부(방송영상무대예술전공, 방송메이크업네일피부전공, 방송헤어전공), 호텔관광과, 아동청소년지도과, 경찰경호행정과(경찰행정전공, 경호전공), 사회복지상담과, 국방기술행정과, 컴퓨터정보과, 스마트웹콘텐츠과, 반도체전자과, 보석감정주얼리과, 레저스포츠과 등 졸업 후 취업률이 높은 학과와 자기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학과 위주로 원서가 접수됐다.
대구과학대 김영식 입학처장은 “학력인구 감소로 입시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자신의 적성을 고려한 소신 지원자의 수요에 맞춘 대구과학대만의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