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 창립 18주년…"소재 연구의 허브로 도약"

한국재료연구원 창립 18주년…"소재 연구의 허브로 도약"

기사승인 2025-04-22 14:49:03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이 창립 18주년을 맞아 소재 연구개발의 중심기관으로서 도약 의지를 밝혔다.

재료연은 21일 경남 창원 본원에서 ‘제18회 창립기념식’을 열고 우수 연구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자율·도전적 연구문화 조성을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22명의 개인과 4개 팀이 포상을 받았다. 이 중 나노재료연구본부 최종진 책임연구원과 극한재료연구소 최은애 책임연구원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을 수상했으며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는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학술상, KIMS인재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연구 성과가 인정됐다.

또한 재료연은 열세 번째 세계 1등 기술로 융·복합재료연구본부 이상복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다중 대역 전자파 흡수차폐 복합소재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하나의 소재로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전자파를 99% 이상 흡수할 수 있는 극박 필름형 복합소재로 향후 6G 통신과 전자기기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기대된다.


최철진 원장은 "독자 기술 없이는 국가 생존이 어려운 시대"라며 "재료연이 소재연구의 허브이자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리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계와의 연계를 강화해 연구개발 성과가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재료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소재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탄소중립,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 소재 분야에서 국가 전략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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