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조리읍 봉일천리 일원 캠프하우즈 주변지역 도시개발구역에 대한 사업자 공모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캠프하우즈는 1953년 미군에 공여되고 2004년 미군 철수, 2007년 한국군 반환 지역이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제정 후 발전종합계획에 반환되는 공여구역은 파주시가 근린공원으로 조성하고 주변 지역은 민간사업자가 추진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반영됐다.
파주시는 캠프하우즈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이 2010년부터 진행됐으나 행위제한과 주민 토지보상 지연 등 도시개발사업이 장기화되고 있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공모를 통해 재원조달능력과 시공능력 등 사업수행능력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해 사업을 정상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31일 사업설명회를 거쳐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사업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해 행정절차 등을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캠프하우즈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을 근거로 개발사업이 시행되며, 승인권자는 파주시장이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