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우크라이나 여객기에 토르 미사일 2발 발사”

이란 “우크라이나 여객기에 토르 미사일 2발 발사”

기사승인 2020-01-21 18:01:48

이란 당국이 지난 8일(현지시간) 테헤란 부근 상공에서 격추한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향해 발사했던 것은 러시아제 토르 미사일 2발이 맞다고 인정했다.

이란 민간항공청은 20일 밤 웹사이트를 통해 “초기 조사 결과 (러시아제) 토르-M1 미사일 2발이 피해 여객기를 겨냥해 발사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이 발사가 사건에 미친 영향과 관련한 조사가 계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객기는 테헤란에서 오전 6시12분에 이륙했으며 8100피트 상공에서 관제탑과의 모든 교신이 끊어졌고 6시18분에는 모든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우크라이나 항공 소속  PS752편(보잉737-800 기종) 여객기는 지난 8일 새벽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자 176명이 전원 사망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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