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고등학생에게 술 먹이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한국당 “고등학생에게 술 먹이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기사승인 2020-01-22 14:41:27

자유한국당 권현서 청년부대변인은 22일 “지난 10월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교육청 직원들과 회식하는 자리에서 고등학생에게 술을 먹여 논란이다. 피해자는 고등학생임을 여러차례 설명했지만 민 교육감이 막무가내로 술을 권해서 어쩔 수 없이 소주 한잔을 먹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민 교육감은 고등학생인 줄 몰랐다면서도, 이게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일이냐는 적반하장식 해명을 했다고 한다. 논란이 불거지자 오늘 부랴부랴 ‘결과적으로 잘못’이라 했지만 진정성은 찾아볼 수 없었다. 본인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는 모습에서 학생들은 무엇을 배우겠는가?”라고 지적했다.

권 청년부대변인은 “지난해 정부는 부모라도 미성년 자녀에게 술을 권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청소년보호대책을 발표했다. 청소년에게 술을 마시도록 강요, 권유, 방조하면,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성인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것으로, 처벌 조항을 담은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청소년 보호 정책을 펴야 할 교육 수장이 청소년에 술을 권하는 개탄스러운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 청년부대변인은 “민 교육감은 제5·6·7대 강원도교육감으로 무려 10년째 재직 중이다. 고인물은 썩는다는 옛말이 틀린 것이 하나 없다. 청소년 보호 인식 zero인 민병희 교육감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으면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시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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