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찾은 이해찬 대표 “교착상태인 남북관계 능동적으로 풀어가는 노력 시작”

원불교 찾은 이해찬 대표 “교착상태인 남북관계 능동적으로 풀어가는 노력 시작”

기사승인 2020-01-22 15:35:45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는 22일 원불교 오도철 교정원장 예방을 위해 원불교소태산기념관 9층을 찾아 “새해를 맞이해서 저희가 종교계에 인사를 드리는데 원불교 원장님께서 지난해 아주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새로 지어진 이곳 원불교 사무실은 처음 방문한다”며 “20대 국회가 제일 지지부진하다는 말을 많이 하시는데 실제로 지나고 나서보니 우리나라 처음으로 대통령을 탄했고, 공수처법을 만들었으며 검경수사권 조정안을 만들었다. 그리고 선거법을 처음으로 개정해서 연동형 비례제를 도입해 작은 정당이 국회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해 선거법상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우리나라는 소선거구제라 승자가 독식하는 선거 구조였다. 그러다보니 사표가 많이 발생했다. 적게는 40%에서 많게는 사표가 60%까지 발생했다. 그런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니까 사표 발생률이 훨씬 줄어들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선거투표 연령이 18세로 인하됐다. 젊은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큰 전환을 가져왔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보면 오랜 숙원사업들을 거의 다 20대 국회에서 해결한 것이다. 제도상으로는 큰 변화를 가져온 것”이라고 자찬했다.

이 대표는 “저희가 기독교, 조계종 그리고 천주교도 방문했다. 세 곳 모두 다 ‘남북관계에 대해서 올해 조금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남북관계는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셨을 때만 해도 굉장히 나빴었는데, 재작년부터 시작해서 작년 봄까지는 관계가 잘 이어져오다가 하노이 회담이 잘못되면서 지금 교착상태에 빠졌는데 다시 능동적으로 풀어가는 노력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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