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총장 허재영)는 22일 2020학년도 정시 신입생 모집 결과 평균 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집결과에 따르면 전기전자공학과가 19대1로 최고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건축인테리어학과가 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작업치료학과 11대1, 경찰행정학과는 10대1, 소방안전관리학과 8.2대1, 자치행정학과 7.6대1 등의 순을 보였다.
특히, 이번 정시 경쟁률은 대전‧충청‧세종지역 16개 전문대학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수치이며, 전국 도립대학교 가운데서는 1위다. 올해 대전‧충청‧세종지역 정시 평균 경쟁률은 2.6대1로 집계됐다.
정시 경쟁률이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 배경으로는 일반 대학보다 낮은 등록금과 안정적 교육 환경, 충남을 대표하는 공립대로써 성장 잠재력 등이 거론된다.
충남도립대는 그동안 대학 중장기발전계획 수립과 교육부 기관평가인증,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선정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학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강화했다.
또 전국 대학 평균 40% 수준의 낮은 등록금과 100%수용 가능 기숙사 완비로 누구나 공부할 수 있는 교육복지 체제를 구축했다. 이외에도 2019년 공무원 공채 68명 배출 및 대기업 3년간 80명 입사 등 성과를 보이며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명성을 높여왔다.
허재영 총장은 “충남도민과 충남도, 충남도내 시‧군의 지속적인 지원과 대학 구성원들의 노력 덕에 전국 대학이 학생모집 초비상 상황에도 안정적인 모집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도 등록률 100%를 달성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