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23일 오후 3시 대전 지역 일반고 38개교 및 자율형 공립고 5개교(대전고, 충남고, 대전여고, 대전송촌고, 대전노은고)에 대한 학교 배정을 발표한다.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는 총 43개교, 425학급이며, 모집정원은 정원 내 10,531명, 정원 외 151명으로 총 10,682명이다. 학교 배정은 학생의 희망을 받아 1~5지망 순으로 정원의 60%를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배정하고, 나머지 40%는 통학 가능권 내 학교로 지리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배정한다.
대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편의를 위해 학부모 개인별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통해 배정 학교를 안내하며, 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도 학교 배정 내용을 조회할 수 있게 하였다.
조회는 ‘대전광역시교육청 홈페이지’ 알림판에서 ‘중학교명+생년월일 6자리+성명(예: 대전○○중학교+030102+홍길동)’을 입력하면 배정된 고등학교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검정고시 합격자는 ‘검정고시 합격지역명+생년월일 6자리+성명(예: 대전검정+030209+유관순)’을 입력하여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출신중학교에서는 23일 오후 3시 이후부터 배정통지서를 학생들에게 개별 교부할 예정으로, 고등학교 배정을 받은 학생은 오는 28일 오후 2시에 배정받은 고등학교의 예비소집에 참석해야 한다. 예비소집일에는 고등학교 등록 및 입학 절차에 관한 안내 등 고등학교 입학 관련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게 되며, 학생들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배정받은 고등학교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고유빈 중등교육과장은 “올해 고교 배정은 수요자 중심의 공정한 학교 배정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학생들은 배정받은 학교에 빠르게 적응함으로써 배움과 성장을 통한 미래 인재로 거듭나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