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SOC사업에 선정된 이천시립도서관이 최근 새 단장을 마치고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천시립도서관 새 단장에는 국비 1억6800만원과 시비 2억5200만원 등 총 4억2000만원이 투입해 지난해 5월 설계에 들어가 공사를 진행했다.
‘책마당’으로 변신한 1층은 3m 높이 서가와 자연채광을 활용하도록 설계된 열린 공간으로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과 신문, 간행물 등을 열람할 수 있다.
지하 1층은 기존의 시청각실과 소회의실이었던 단순한 공간을 4개의 문화교실로 나누어 강의와 소모임을 동시에 진행 할 수 있으며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독서토론 및 소모임 공간으로 활용한다.
3층 휴게실은 깔끔하고 안락한 분위기로 새 단장해 식사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조성됐다.
이천시 관계자는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서는 도서관 환경을 조성하고 시립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과 더불어 지역 문화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