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우한 페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미국은 그들의 노력과 투명성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잘 해결될 것”이라면서 “특히 미국민을 대신해 시 주석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같은날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2번째로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시카고에 거주하는 60세 여성이 우한을 여행하고 돌아온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첫번째 확진 환자는 지난 21일 우한에 다녀온 30대 미국인 남성(워싱턴주 거주)이다. 또한 미국 내 의심 환자도 22개 주에 걸쳐 63명에 달해 의료 시설에서 진단을 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는 1287명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