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 한 외국인 노동자 숙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3시 해남군 현산면 소재 한 외국인 노동자 숙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태국인 노동자 3명이 숨졌다.
남성 2명과 여성 1명으로 알려졌으며 모두 30대 중반인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외국인들은 김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10대와 119 구조대원 25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숙소 내부를 태운 뒤 진화됐으나 욕실에서 2명, 거실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