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7시46분 강원 동해시 묵호진동 2층짜리 펜션에서 가스가 폭발해 투숙객 7명과 행인 2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투숙객 7명 중 4명은 사망했으며 3명이 중상을 입었다. 행인 2명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중상자들의 전신 화상 정도가 심해 사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펜션 투숙객이 대형버너를 사용해 고기를 구워먹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