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동부서 규모 6.8 강진, 최소 22명 사망·1천200여명 부상

터키 동부서 규모 6.8 강진, 최소 22명 사망·1천200여명 부상

기사승인 2020-01-26 05:55:19

터키 강진으로 1천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오후 8시 55분께(현지시간) 터키 동부 엘라지의 시브리스 마을 인근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다수의 희생자가 나왔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75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6.7km이다.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엘라지에서 18명이 사망하고 (인접 지역인) 말라티아에서 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날 42명을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구조했다고 발표했으나 10여명은 여전히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1천240여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은 시리아와 이란, 레바논 등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만큼 강력했으며, 수십 차례의 여진을 동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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