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교직원·학생, 중국 우한지역 방문자 없어

전북도내 교직원·학생, 중국 우한지역 방문자 없어

기사승인 2020-01-28 14:44:37
전북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확산되자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상황에 대처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교육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학생감염병 비상대책반’을 구성, 가동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28일 오전 정병익 부교육감 주재로 감염병 위기대응 및 확산방지를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학생과 교직원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인성건강과를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반은 우한 등 중국지역 방문자 파악과 상황 모니터링,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 가동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현재까지 도내에서 우한이 위치한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학생이나 교직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역교육청에서는 관내 학교의 감염병 발병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지역보건당국과 정보공유를 통한 협조체계를 강화하도록 했다.  

특히 각급 학교는 정기적 방역외에 추가적으로 매일 일상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은 지역교육청 차원에서 일괄 구매해 배포하도록 했다.
다만 개학연기나 휴교·휴업 등의 조치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사일정은 학교장 재량이나 감염병과 관련된 경우 과도한 공포심 조성 등을 막고자 보건당국과 협의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도 현행대로 유지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는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문자메시지, SNS 및 학교홈페이지를 이용해 예방수칙을 적극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 씻기·기침예절 등 ‘국민 감염 예방 행동 수칙’ 준수, 감염병 예방교육(계기교육) 실시, 중국·일본·태국 등 발병국으로의 해외여행 및 국외연수 자제 등도 요청했다.

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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