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 감독 “라미란 캐스팅하려고 주인공 성별 바꿨다”

‘정직한 후보’ 감독 “라미란 캐스팅하려고 주인공 성별 바꿨다”

기사승인 2020-01-28 16:44:47


장유정 감독이 배우 라미란을 캐스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28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정직한 후보’는 2014년 개봉한 동명의 브라질 영화를 원작으로 했다. 주인공의 성별을 남자에서 여자로 바꾼 이유에 대해 장 감독은 “여자 국회의원을 먼저 생각한 것이 아니었다”며 “라미란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어서 여자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를 완성하면서 이 캐릭터를 완성하기가 정말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성숙하고 진지한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럽게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라미란이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갑자기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 다음달 12일 개봉. 12세 관람가.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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