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협회, 신종 코로나 비상대응본부 수립..."정부 공조로 확산 저지"

병원협회, 신종 코로나 비상대응본부 수립..."정부 공조로 확산 저지"

기사승인 2020-01-28 18:27:5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 대한병원협회가 28일 오후 4시 비상대응본부 발대식을 열었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4명으로 늘어나 위기 수준이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협회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책상황실을 협회 이사들로 구성된 비상대응본부로 격상해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비상대응본부는 임영진 병원협회장이 직접 관장하기로 했으며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이 실무단장을 맡아 지휘한다. 또한 이송 정책부회장(서울성심병원장)이 정책자문단장에 임명돼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병원협회는 과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비상대응본부를 통해 선별진료소 설치·운영과 국민안심병원 지정 등으로 메르스 확산 저지를 위해 정부와 공조를 펼친 바 있다. 협회는“메르스 사태때 대처했던 경험을 살려 정부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국내 확산을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전미옥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