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어 올해 경안동과 송정동의 쇠퇴한 원도심 3곳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8년 12월 17일 경기도로부터 승인받은 광주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따라 지정된 총 5곳의 활성화지역 중 경안시장 일원과 송정동 구 시청사 일원이 2018년과 2019년 각각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뉴딜사업으로는 경기도 맞춤형 정비사업 대상지인 송정동 우전께 마을이 2019년도 선정돼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어 경안동 ‘세대융합형 교육친화공동체 경안마을 조성’ 사업은 15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거주자와 골목상권 혼재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또한 송정동 구 시청사 ‘송정동 열린마을 만들기’ 사업은 시청사 이전으로 침체된 원도심 지역을 생활복지문화서비스 특화 및 공동체 참여형 열린 마을로 조성하는 것으로 주거지 지원형(공공기관 제안형)으로 선정돼 16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끝으로 ‘송정동 우전께 상생마을 만들기’ 사업은 소규모 저층 주거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동네 살리기 유형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83억33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광주시 도시외곽으로는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구도심은 쇠퇴가 가속되고 있어 도시재생 사업이 시급했다”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쇠퇴한 도심에 활력을 주기 위해 주민과 함께 주민체감형,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