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서 신종코로나 첫 확진자+프랑스서 5번째 확진자 나와

핀란드서 신종코로나 첫 확진자+프랑스서 5번째 확진자 나와

기사승인 2020-01-30 07:55:28

북유럽 핀란드에서 처음으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 중국에서 핀란드로 여행을 간 중국인 관광객이다.

29일(현지시간) 핀란드 공영방송 yle,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핀란드 보건복지연구소는 이날 32세의 여성 중국인 관광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라플란드 센터 병원에 따르면 이 중국인 관광객은 5일 전 우한에서 떠나왔다.

당국은 15명이 감염에 노출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이들을 약 2주 간 주시할 방침이다.

프랑스에서는 같은 날 다섯 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환자가 확인됐다.

다섯 번째 환자는 기존 확진자 4명 가운데 80세 중국인 남성의 딸로 알려진다. 

이날 확진된 여성은 30대로, 현재 파리의 한 병원에 격리돼 집중치료실에서 산소 공급기를 달고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해 현재 유럽 등 전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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