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0일 국회 의원회관 306호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지난 7월에 일본의 경제규제가 시작됐을 때 굉장히 긴장했다. 우리 수출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소재·부품·장비산업에 큰 타격이 있지 않을까 굉장히 긴장하고 대응하기 시작했는데 정부에서 기민하게 잘 대응하셔서 이제는 위험한 고비는 조금 지나지 않았나 싶다. 그만큼 정성을 들여서 대응을 하면 우리의 역량이 많이 발휘하게 된다는 것을 지난 하반기에 많이 느꼈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우선 급한 것들은 대응을 했지만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특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소재부품장비 특별회계를 신설해서 작년보다 2배 이상 증액한 2조1천억 이상의 예산을 편성했다. R&D투자도 전년 대비 18% 증액했다. 앞으로 계속해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쪽으로 당에서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 작년에 겨우 2% 성장했는데 올해 여러 가지 상황이 녹록치 않다. 특히 지금 신종 바이러스 문제 때문에 아시아 전 지역이 다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라서 금년 상반기가 우리가 무역을 증가할 수 있는 좋은 시기라 생각되지만 다른 상황이 발생해 녹록치 않은 것 같다. 당정 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잘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