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2019년도 매출 7조6854억원, 영업이익 1조1764억원, 당기순이익 7882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13.9%, 13.2%, 13.9% 성장했다고 29일 밝혔다.
뷰티(화장품)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21.5% 성장한 4조745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4.7% 성장한 8977억원으로 집계됐다. 럭셔리 브랜드들이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후’는 2019년 연 매출 2조5836억원을 달성했다. ‘숨’과 ‘오휘’의 고가라인 ‘숨마’와 ‘더 퍼스트’의 고성장이 이어졌고, 더마화장품 ‘CNP’ 또한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며 메가 브랜드로 도약했다.
에이치피씨(HPC-Home & Personal Care, 생활용품)사업의 매출은 1조48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6% 성장한 1260억원으로 확인됐다.
리프레시먼트(음료)사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5.1% 성장한 1조4514억원, 영업이익은 12.1% 성장한 1527억원을 기록했다.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파워에이드’를 비롯한 주요 브랜드가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시장 입지를 강화하며 전년 말 대비 0.3%p 증가한 31.6%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