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2020년 공동주택 관리업무 보조금 지원사업’을 오는 3월 16일까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공동주택의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관리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공동주택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저수조 유지·보수, 노후 소화설비 교체공사 등 지원항목을 추가해 지원을 강화한다.
사업예산 약 42억7300만원 중 공용 노후급수관 교체에 13억3300만, 노후 승강기 교체공사 지원에 15억, 일반보조금 지원에 12억, 작년도부터 지원대상에 포함된 15년 경과한 비의무관리단지에 2억4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지별 지원금액은 총사업비, 세대수, 공사종류에 따라 달라지며, 신청 후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심사위원회를 거쳐 지원대상과 지원금액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구체적인 지원항목은 ▲옥외공용급수관 교체 ▲노후 승강기 교체 ▲변압기 교체 ▲저수조 유지·보수 ▲경로당 개보수 ▲옥상방수 ▲보도블록 교체 등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보조금 사업으로 공동주택의 노후시설을 보수해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