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최병헌)은 30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장학생과 학부모,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한창우나가코교육문화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한창우나가코교육문화재단은 현재 일본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비롯해 건설, 은행, 보험, 외식업에까지 사업을 펼치고 있는 ㈜마루한의 한창우 회장이 교육문화 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 2010년 사천시에 설립한 재단이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한유 이사장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42명의 학생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수여했으며, 이번 42명을 포함해 10년간 441명의 사천시 초‧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재단은 장학금뿐만 아니라 독서 장려사업의 하나로 독서골든벨, 북-마라톤과 사천특색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매년 4000만원의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유 이사장은 “명확한 꿈과 목표를 정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할 것을 당부한다”며 “교육문화재단이 장학생들의 꿈과 목표를 향한 도전의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병헌 교육장은 “수년 간 사천교육 발전을 위해 지원해 준 것에 대해 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창의융합형 인재와 항상 나눔과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고향 사천 발전을 위해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