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30일 문산종합사회복지관, 파주시희망푸드뱅크, 운정1·2·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우리동네 온돌방’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파주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공모에 선정된 지원금 국비 2280만원으로 지역주민들이 다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회의실, 휴식공간 등을 갖춘 ‘우리동네 온돌방’을 조성했다. 또한 우리동네 온돌방 내에 ‘나눔냉장고’를 설치해 식자재와 생필품 나눔과 기부 등 복지공동체 활성화에도 한몫하고 있다.
‘나눔냉장고’는 지역주민 스스로 나누고 싶은 식자재를 자유롭게 기부하고 필요한 주민 누구나 무료로 가져갈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역 마트, 제과점, 식당, 시장 상인회 등을 대상으로 후원자를 발굴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활성화될 수 있다.
김영미 파주시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주민 모두가 기부하고 후원할 수 있는 나눔냉장고에 다함께 참여해 우리동네 온돌방이 주민들을 위한 공유공간으로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동네 온돌방의 나눔냉장고 후원 및 기부는 운정1·2·3동 행정복지센터 및 파주시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우리동네 온돌방은 운정1·2·3동 내 국민임대아파트 중 1000여 세대 이상 거주하고 단지 내 공간 확보가 가능한 가람마을 2단지, 해솔마을 11단지, 한울마을 5단지 휴먼시아를 선정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