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아이돌그룹의 컴백 쇼케이스 행사가 줄줄이 ‘무관객 행사’로 전환되고 있다.

오는 3일 새 미니앨범 ‘회: 래버린스(回:LABYRINTH)’를 발매하는 걸그룹 여자친구 소속사인 쏘스뮤직은 2일 팬카페에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3일 오후 8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쇼케이스를 관객 없이 진행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네이버 브이라이브 생중계로만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쏘스뮤직은 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환불을 안내했다.

걸그룹 이달의 소녀도 5일 오후 8시 예정한 미니앨범 ‘해시(#)’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에 관객 입장을 취소한다고 2일 밝혔다. 이달의 소녀 소속사인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같은 시간 네이버 브이라이브 생중계는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이그룹 펜타곤도 오는 12일 정규 1집 ‘유니버스 : 더 블랙홀(UNIVERSE : THE BLACK HALL)’ 발매 당일 계획한 팬 쇼케이스를 취소하고 네이버 브이라이브 생중계만 진행한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