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3일 (금)
양예원, 스튜디오 실장 죽음에 "그사람이 인생 망친 여자가 몇.."

양예원, 스튜디오 실장 죽음에 "그사람이 인생 망친 여자가 몇.."

양예원, 스튜디오 실장 죽음에 "그사람이 인생 망친 여자가 몇.."

기사승인 2020-02-03 06:17:05 업데이트 2020-02-03 06:17:20

유튜버 양예원이 스튜디오 실장 A씨의 책임을 묻는 일부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양예원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악플러가 단 댓글을 캡처해 공개했다. 캡처에는 "비겁한 거짓말이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갔다", "벌 받을 거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양예원은 "사법부 그 사람들은 멍청한 사람들이 아니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경찰조사 검찰조사만 몇차례씩 10시간 이상 조사하고, 법원만 10번을 넘게 들락날락거리면서 증언하고, 재판 1심 재심 상고심까지 다 가는 동안 내 진술을 검토하고 조사한 경찰과 검사 판사가 몇명일까?"라며 "그 많은 사람들이 단 한 번도 이상한 부분이 없다 판단했고 그 모든 게 대법원까지 인정이 돼서 형량 단 1일도 안 깎이고 유죄떨어진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양예원은 "유가족? 억울한 사람 죽음으로 몰았다고? 그사람이 인생 망친 여자가 몇 명인지 아느냐"며 "나만 증언한 게 아니다. 추가 피해자 증언도 있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 상황에 들어가서 겪어본 게 아니면 말을 하지 말라"며 "알지도 못하면서 뭐 아는 것처럼 떠들어 대는 거 보면 토가 나온다"고 적었다.

앞서 양예원은 2018년 5월 페이스북을 통해 비공개 쵤영회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양예원은 사진 촬영을 진행한 스튜디오 실장 A씨와 40대 최모씨를 강제 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A씨는 2018년 7월 수사를 받던 중 억울함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어 관심을 받았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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