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우한 폐렴 확진자, 독감·에이즈 혼합치료 후 '음성' 전환

태국 우한 폐렴 확진자, 독감·에이즈 혼합치료 후 '음성' 전환

기사승인 2020-02-03 09:38:45

태국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에 서로 다른 항바이러스 혼합치료를 적용한 결과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고 확인됐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는 방콕 소재 국립 라자바티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인 중국인 여성(71세)이 독감과 에이즈바이러스(HIV)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 혼합 투약한 뒤 48시간 안에 병세가 급속도로 호전됐다고 전했다.

이후 해당 환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에이즈(HIV)치료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은 앞서 중국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이에 구조적인 유사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태국에서는 2일 저녁 6시 기준 총 1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중 11명이 입원했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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