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에서 무면허 운전자가 몰던 SUV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과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일 오후 4시43분 포천시 영중면 성동리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이모(36)씨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마주 오던 SUV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이씨 상대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쌍둥이 자매(8) 등 모두 3명이 숨졌다. 또 운전석과 조수석에 타고 있던 자매의 부모가 크게 다쳐 치료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의 조사로는 이씨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