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죽이 누적 판매량 3000만개를 넘어섰다.
4일 CJ제일제당은 누적 판매량 3000만개, 누적 매출 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에 올린 매출만 670억원에 달한다.
비비고 죽 성장은 상품죽 시장 성장도 견인하고 있다. 닐슨 코리아 기준 지난 2017년 720억원대 규모였던 상품죽 시장은 비비고 죽이 본격적으로 판매된 지난해에는 1330억원대로 2년만에 2배 가량 커졌다. 비비고 죽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연평균 34.7%를 기록했하며 1위인 43.5%를 추격하고 있다.
상품죽 시장 계절지수도 변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12월과 1월 등 겨울에 가장 많이 팔리다가 추위가 잦아들며 점차 비수기에 접어드는 양상이었다면, 지난해에는 겨울 성수기 기조는 소폭 유지하되 7월과 8월 여름에도 선전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쌀알의 살아있는 식감, 깊은 육수, 풍성한 고명 등 상온 HMR 기술력 기반의 차별화된 맛 품질이 소비자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소비 패턴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라면서 “비비고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죽의 일상식화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해 비비고 죽을 1000억원대 메가 HMR 제품으로 키우며 시장 1위 달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