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KBI동국실업은 올해 양산될 완성차 업계의 신규 프로젝트에 장착 예정인 물량 3760억원을 포함해 지난해 4500여억원 수주 확보가 최종 결정되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현대·기아차의 연속된 히트 차종에 힘입어 KBI동국실업은 올해 양산될 승용차와 SUV에 크래쉬패드(Crash Pad), 러기지보드(Luggage Board) 등 다양한 내외장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전 수주 계약 중 향후 납품 예정 물량에 지난해 수주 금액을 합치면 앞으로 몇 년간 약 8000억원의 제품 공급 계약을 확보함으로써 올해 최대 매출 달성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된 독일법인 KDK오토모티브도 지난해부터 흑자 기조로 전환하고, 동국멕시코의 생산과 고객사 공급도 안정화에 접어들며 역대 최대였던 2014년 6700억원 매출을 뛰어 넘는 실적을 올해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KBI동국실업 관계자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부품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내장재의 경량화와 전장화를 실현시킬 신기술과 신공법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R&D 투자 중”이라며 “고객사 제품의 성공적인 론칭과 판매에 따라 증가한 매출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공격적인 영업력 강화를 통해 향후 수주 확보에 더욱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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