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 신한금융지주는 오렌지라이프 완전자회사화에 따른 자사주 소각을 상반기 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연 신한금융지주 재무팀 본부장은 5일 실적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자사주 소각과 관련한 질문에 “상반기 중으로 자사주 소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14일 공시를 통해 주식교환을 통해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3350만주,40.85%)을 취득할 것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식교환을 통해 오렌지라이프 주주에게 이전 될 주식은 자사주와 발행 예정인 신주로 제시했다.
특히 신한금융은 당시 신주발행에 따른 신한지주 주주의 주주가치 희석을 고려해 2020년중 자사주 취득 및 소각에 나설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김 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1월 28일날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과) 주식교환이 이루어졌고, 2월 14일 재상장이 예정되어있다”며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자사주를 통해 주식교환을 하면 기존 자사주는 처분한 것이 되고, 최소 3개월이 넘어야 새로운 자사주를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월 28일 주식교환이 진행된 만큼 4월 28일(3개월 후)부터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설 수 있다”면서 “이후 이사회에서 자사주 소각 규모를 논의해 상반기 중으로 자사주 소각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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