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탄 손흥민 “골 넣고 이겨 기뻐”

상승세 탄 손흥민 “골 넣고 이겨 기뻐”

상승세 탄 손흥민 “골 넣고 이겨 기뻐”

기사승인 2020-02-06 10:47:35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토트넘에서 첫 페널티킥 득점인 것 같다. 골을 넣고 이겨서 매우 기쁘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사우샘프턴과 재경기에서 후반 42분 페널티킥을 성공,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득점으로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올해 초 부진을 딛고 완벽히 부활에 성공한 손흥민이다.

경기 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나의 첫 페널티킥 득점인 것 같다. 긴장했지만, 연습했던 것이라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토트넘의 페널티킥 키커는 해리 케인이다. 손흥민이 유도한 페널티킥도 대부분 케인이 차곤 했다.

또 2018년 3월 로치테일과 FA컵 16강 경기 대는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시도한 적이 있었다. 당시 페널티킥을 성공했으나, 슈팅 직전 정지 동작을 지적받아 득점은 무효가 되고 옐로카드를 받았다.

손흥민은 “매 훈련이 끝나고 페널티킥을 연습한다”며 “팀이 역전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의미깊은 승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루카스 모우라가 (2-2를 만드는) 득점을 올렸을 때 우리가 한 골 더 넣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길 거라고 믿었다”며 “골을 넣고 이겨서 좋다”고 말했다.

끝으로 손흥민은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다음 라운드에 오른 게 중요하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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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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