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 목원대학교(총장 권혁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17-18일)과 2019학년도 학위수여식(20일), 2020학년도 입학식(3월 2일) 등 모든 행사를 전격 취소하고 개강도 2주 연기하기로 했다.
대학측은 6일 교무위원회를 열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와 학부모 및 학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신입생의 학교생활에 차질이 없도록 수강신청과 대학생활안내는 입학 후 학과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학사 변경사항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대응 현황과 예방수칙을 포함한 총장 서한문을 전체 재학생 및 신입생에게 SMS 문자와 우편으로 발송한 상태다.
대학은 지난달부터 대외협력부총장을 위원장으로 신종코로나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실무자 회의를 열고 유입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주력하고 있으며, 교내 게시판과 학교홈페이지, SNS 등 여러 방법을 통해 감염증 예방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권혁대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악화함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학사일정을 취소하게 됐다”며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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