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우한 교민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로 판명된 것과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가 전날 해당 교민이 인후통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는 6일에는 아산과 진천에서 각각 1건의 진단검사를 의뢰, 이중 아산 임시생활시설에 있던 교민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현재 임시생활시설에 머물고 있는 교민 건강관리에 대해 임신부 입소자에 대해 임시생활시설 내 이동진료시설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국군수도병원 산부인과 전문의와 임시생활시설 상주 의사를 화상 연결하여 상담 및 처방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이후 증상에 따라 외부병원 진료도 검토키로 했다.
한편, 우한 교민 중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국내 확진자 중 24번째 발생이다. 현재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는 528명이,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는 173명의 우한 교민들이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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