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송파·강남·양천·영등포 32개교 휴업 명령

서울시교육청, 송파·강남·양천·영등포 32개교 휴업 명령

기사승인 2020-02-07 17:29:16

[쿠키뉴스] 정진용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송파구, 강남구, 영등포구, 양천구 32교에 휴업을 명령했다. 

시교육청은 “이들 4개 지역은 확진자가 인접한 곳에 거주하거나 인근에 근무지가 있는 지역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감염에 대한 우려가 있어 예방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휴업 명령 대상학교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총 32교로 송파구 15교, 강남구 4교, 영등포구 12교, 양천구 1교다. 휴업 기간인 확진 판정일 5일 이후 14일 잠복기를 고려해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다. 시교육청은 이 기간 동안 유치원 및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서울 전체 학교의 경우, 법정 수업일수 범위 내에서 학교 자율적으로 휴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불가피한 경우에는 사전에 교육청 및 교육부와 협의하여 법정 수업일수 1/10 범위 내에서 수업일수 감축을 허용한다”면서 “관내 밀집된 학원에 대해서도 감염병 예방점검을 집중 실시하고 확진자 또는 능동감시대상자의 자녀가 재원 중인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해서는 휴원을 강력 권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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